부동산
판교 알파돔시티 10개 블록 10년 만에 사업 종지부
입력 2018-10-04 09:35 

국내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PF(Project Financing)사업으로 꼽히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부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2008년 개발을 시작한 이후 10년 만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교 알파돔시티'는 오는 2022년 10개 블록의 개발 완료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7-1블록과 17블록이 오피스텔(584실)과 판매시설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판교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알파돔시티 사업은 당시 주거시설 및 판매·업무·호텔 등이 융합된 약 5조원 규모의 복합단지 프로젝트로, 2008년 당시 디벨롭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 분양한 알파돔시티 내 유일의 아파트인 알파리움(C2-2·3블록)은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해당 사업지는 2015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현대백화점(7-2블록)이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으며, 알파돔시티 첫 오피스 시설(C2-2·3블록)도 하반기부터 입주를 개시했다.
알파돔타워3(6-3블록)와 알파돔타워4(6-4블록)는 올해 4월부터 입주 중이다. 호텔로 개발되는 7-3블록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분양에 나설 '힐스테이트 판교역'(7-1블록·17블록)은 오는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7-1블록과 17블록도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3·4와 마찬 가지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