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트시그널2` 김현우, 음주 사과 "지켜봐 준 분들께 죄송…평생 가슴에 새길 것"
입력 2018-10-04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세번째 음주운전 벌금형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현우는 3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관심 가져주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현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3시께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김현우는 만취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0.238%로 측정됐다. 이는 김현우의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 김현우는 2012년 11월 28일 같은 죄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고, 이듬해 4월 30일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이력이 있는 등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 알려지며 김현우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셌다.
김현우는 이에 "모든게 저의 행동에서 시작된 일이고 뒤따르는 책임도 다 져야 하는 게 맞기에 음주운전 이후로 어떠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지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앞으로 평생 마음에 새기며 지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우는 앞서 지난 8월 여성 A씨가 자신의 식당 앞에서 '힘없는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농락한 OOO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시위를 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말할 시점이 아니란 걸 알지만 저와 사실여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벅찼고 어떻게든 입을 열고 싶었다”면서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와 현재 민·형사 소송 진행 중이다. 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김현우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반성을 충분히 했으면 좋겠다", "세 번째 음주운전인데 고작 벌금형이라니.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상습 인건 인정하나? 면죄부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인터뷰 왜 하지?", "음주운전한다는 건 잠재적 살인자라는 것. 정신 차리길"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우는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채널A[ⓒ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