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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성황리에 솔루션 종료... “귀한 가르침”
입력 2018-10-04 00:33  | 수정 2018-10-04 0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의 솔루션이 종료됐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대전 청년구단의 마지막 솔루션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년구단 사장님들과 김성주, 조보아는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청년구단 리뉴얼 오픈을 홍보했다. 오픈을 앞두고 청년구단 사장님들은 평소보다 긴장한 태도로 손님을 기다렸다. 앞서 연예인 식당을 연 적이 있었던 배우 이명훈은 조보아와 함께 서빙을 맡았다.
이어 오픈시간에 맞춰 손님들이 등장했고 텅 빈 계단은 금세 사람들로 채워졌다. 조보아는 원활한 음식 주문을 위해 손님을 나눠서 받으며 서빙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과거 어리바리했던 이명훈도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능숙한 서빙을 했다.

청년구단 사장님들은 백종원에게 전수받은 대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들을 본 백종원은 예전보다 진지해졌어요”라며 장사를 하는 기본자세가 된 거예요”라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평화롭던 분위기도 잠시, 홀서빙 담당하는 조보아와 이명훈이 자리를 비웠고 사장님들의 홀서빙이 이어졌다. 음식 하던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자 주문 실수가 이어졌다. 알고 보니 주문입력과 카드결제를 하는 포스기가 고장 났고 심지어 테이블 번호까지 안맞는 오류가 생겼다.
위기상황에 당황한 조보아는 포스기 대신 주문내역을 손으로 직접 기록하고 어떤 사람이 주문했는지 메뉴까지 완벽하게 외웠다. 그러나 기억력의 한계 때문인지 주문 실수가 연이어 벌어졌고 결국 김성주가 인간 포스기 역할을 맡기로 했다.
김성주는 주문 순서와 음식 계산을 정확하게 체크해 혼란을 막았다. 홀이 안정되니 서빙과 사장님의 호흡이 맞기 시작했고 김성주는 이제 자리가 잡혔네”라고 안심하며 한숨 돌렸다.
손님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음식은 알탕이었다. 한 부부는 진짜 푸짐하다. 시원함으로 속이 채워진다”라고 감탄했다. 한 남자 손님은 알탕을 먹자마자 이건 소주다”라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버거 사장님들은 테이블을 돌며 손님들의 의견을 물었다. 버거를 먹은 한 손님은 진짜 맛있었어요”라며 이 가격에 이 맛은 말도 안된다. 너무 맛있어요. 가격 더 올려도 될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연어덮밥, 마늘불고기덮밥, 꽃게 로제스파게티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마늘불고기덮밥을 먹은 한 어린이는 먹어본 것 중에 이게 제일 맛있어”라고 극찬했다. 이명훈은 덮밥집 사장님에게 반응이 정말 좋고 잔반이 잘 안 나오고 있어요”라고 즐거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솔루션이 끝난 후 막걸릿집 사장님은 정말 많은 걸 배운 거 같아요. 생전 처음 받은 솔루션 덕분에 막걸리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됐어요. 먼 훗날 막걸리계에 제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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