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 나오라고 해"…병원서 손도끼 내리친 50대 붙잡혀
입력 2018-10-03 19:32  | 수정 2018-10-03 20:25
【 앵커멘트 】
의사를 불러내라며 병원에서 손도끼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음주 운전을 하던 30대가 9중 추돌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도끼를 든 한 남성이 병원에 들어섭니다.

간호사들이 앉아있는 안내 데스크를 도끼를 힘껏 내리치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계속해서 위협합니다.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다행히 인명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버지가) 척추수술을 했는데 완쾌된다고 의사가 얘기해서 그곳에서 치료를 2차까지 했는데 안 좋아지니까…."

서행하는 택시 뒤를 하얀 차량 한 대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서울 방향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9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정병석 / 목격자
- "상태를 봤는데 의식이 없는 것 같아서 119에 전화를 했죠.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빨리 오라고 하고 상황 설명해주고…."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차장으로 진입한 은색 승용차 한 대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목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 9대를 쳤습니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화면제공 : 부산 동부경찰서, 시청자 송영훈, 인천소방본부, 전남 목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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