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함대사령관 "이란, 걸프봉쇄 좌시하지 않을 것"
입력 2008-07-01 01:30  | 수정 2008-07-01 01:30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원유의 주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바레인에 주둔한 미 5함대 사령관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미 5함대 사령관 케빈 코즈그리프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모하메드 알리 자파리 사령관은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적에게 반격하는 게 당연하며 이란이 공격을 받는다면 걸프 지역 미군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지역 원유가 대부분 통과하는 해역으로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요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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