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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톱배우 판빙빙, 탈세 혐의로 1400억원대 벌금 내야
입력 2018-10-03 15: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약 400억원을 탈세해 1437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3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여원), 미납 세금 2억8천800만 위안(468억 여원) 등 총 8억8천394만6천 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과 대표 업체 등에 부과된 벌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출연료 이중 계약에 대한 2억4천만 위안(390억 여원), 개인 작업실을 이용한 개인 보수 은닉 2억3천900만 위안(388억 여원), 기타 불법 행위 1억1천600만 위안(188억 여원) 등이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이 초범인 점과 그동안 세금 미납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납부 마감일까지 돈을 제대로 내면 형사 처벌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전 중국중앙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판빙빙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의혹이 제기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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