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미국산 쇠고기의 시중 유통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어제(30일) 오후 85톤 분량에 대해 검역증이 발급된 가운데 이중 500kg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경기도 검역 창고와 인천 영종도 계류장에 보관돼 있던 85.6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증을 발급했습니다.
이미 검역이 완료됐다는 뜻으로 수입업자는 관세와 창고 보관료만 내면 해당 수입 물량을 찾아 유통에 나설 수 있습니다.
검역증이 발급되자 마자 당장 467kg가 세관 창고에서 반출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체가 이 쇠고기를 인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검역이 중단된 후 검역창고에 쌓여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5천300톤 규모.
경찰이 검역 창고 주변에서 출하 저지에 나선 민주노총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면서 수입업자들이 수입 물량을 인수해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검역 신청도 잇따르고 있어 나머지 물량도 이번주 안에 대부분 시중에 유통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임종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과장
- "중부지원에 검역이 신청된 미국산 쇠고기는 10건에 약 155톤입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직은 판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일단은 중소형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유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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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오후 85톤 분량에 대해 검역증이 발급된 가운데 이중 500kg 정도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경기도 검역 창고와 인천 영종도 계류장에 보관돼 있던 85.6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증을 발급했습니다.
이미 검역이 완료됐다는 뜻으로 수입업자는 관세와 창고 보관료만 내면 해당 수입 물량을 찾아 유통에 나설 수 있습니다.
검역증이 발급되자 마자 당장 467kg가 세관 창고에서 반출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체가 이 쇠고기를 인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검역이 중단된 후 검역창고에 쌓여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5천300톤 규모.
경찰이 검역 창고 주변에서 출하 저지에 나선 민주노총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면서 수입업자들이 수입 물량을 인수해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검역 신청도 잇따르고 있어 나머지 물량도 이번주 안에 대부분 시중에 유통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임종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과장
- "중부지원에 검역이 신청된 미국산 쇠고기는 10건에 약 155톤입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직은 판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일단은 중소형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유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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