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비소프트, 283억원 자금 조달 성공…바이오 사업 본격화
입력 2018-10-02 15:41 

투비소프트가 최근 제3자배정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83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신규 바이오 사업을 위한 본격 투자에 나선다.
투비소프트는 2일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바이오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국내 바이오신약연구소 설립을 완료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이오 기업 '에이티파머'와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신약연구소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설립 예정으로 현재 국내외 대형 제약사에서 연구 경력이 뛰어난 우수 연구원들을 영입하고 있다. 향후 투비소프트 바이오 신약 개발의 주요 플랫폼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바이오 사업을 협업 중인 에이티파머와는 전세계 유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 알로페론(Alloferon) 기반의 의약품 시장 공동 진출에 이어 임상 및 연구 확대,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핵심 신약물질인 알로페론,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Allostatine), 천연항생제 플립세븐(Flip7)에 대해 암 치료제, 암 치료 보조제 등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조기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사업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강희 투비소프트 대표는 "바이오 사업이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 사업 추진에 활용, 추가 자금 조달도 준비 중에 있다"며 "획기적인 면역 펩타이드 신약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해 높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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