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리그 디비전 티켓을 거머쥔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31)이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등판한다.
미국 언론은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해 다저스의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NLDS 1∼2차전에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하느냐"고 로버츠 감독에게 묻고 "아마도 보는 대로"라고 답한 로버츠 감독의 답변을 트위터에 적었다.
온라인 매체 '트루 블루 LA'의 대표기자인 에릭 스티븐도 트위터에서 "로버츠 감독이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등판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