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2일부터 '전자영수증'을 발급한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영수증 이미지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전자영수증'에는 결제 정보, 사업장 정보 등 종이영수증에 담긴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기존 종이영수증과 달리 불필요한 종이 낭비, 폐기물 처리 부담이 없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며, 환경호르몬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는 하이마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이마트 회원가입은 하이마트쇼핑몰에서 하거나,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또 매장에서 상품을 결제한 뒤 발급 요청하면 '전자영수증' 웹페이지 안내 링크가 담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가 회원가입시 등록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달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스마트폰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IT기획팀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안전한 영수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감안해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환경과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