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경비원 폭행, "나가달라" 하니 폭행…CCTV 분석 중
입력 2018-10-02 09:22  | 수정 2018-10-09 10:05

경기 수원의 한 상가건물에서 만취한 10대가 70대 경비원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동 상해 혐의로 18살 A군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 28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건물에서 79살 경비원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A군 일행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 하길래 '나가달라'고 했더니 폭행이 시작됐다"라고 진술했다.


눈과 얼굴 등을 맞은 B씨는 아랫니가 빠져 잇몸을 꿰매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친구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함께 입건한 B군의 친구도 폭행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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