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한고은의 시아버지가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을 맞아 시댁인 부산을 찾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아들이 처음 한고은을 인사시키던 날, 연예인과의 거리가 멀었다. 느낌이 조금 충만하지 못했다. 얘기할수록 진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너거 좋으면 해라. 너희를 믿는다'고 했다"면서 결혼 전 한고은을 만났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고은이가 시집을 와서 많은 기쁨도 변화도 줬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널 볼 때마다 늘 흐뭇한 게 있다. 이제는 식구들에게 의지하면서 마음을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여튼 고맙습니다"라면서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너무 선택을 잘했다. 며느리가 와서 소원을 다 풀어줬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한고은은 "시아버지에게 왜 영수랑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제 가진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8월, 4살 연하인 홈쇼핑 MD 신영수와 결혼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연애 101일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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