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재부, 관리대상 예산 213조 집행…일자리·SOC 목표대비 초과 집행
입력 2018-10-01 15: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올해 관리대상 예산 280조2000억원 중 8월 말까지 76.0%인 212조8000억원을 재정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는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2018년 본예산(8월) 및 추경예산(9월) 집행실적, 재정현장 컨설팅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8월까지 집행 목표인 200조3000억원에 견줘 12조6000억원, 집행률 기준(71.5%)으로는 4.5%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집중관리 분야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가운데 8조7000억원을 집행해 애초 계획보다 집행률이 5.1%포인트 높았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관리대상 38조9000억원 중 26조6000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1.7%P 초과 달성했다.
또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예비비 500억원을 제외)은 3조7800억원 중 9월 말까지 3조900억원(81.6%)이 집행해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저소득 일자리·소득지원 대책(3조8000억원)과 9월 단기 일자리 대책(3조3000억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약 7조 원 규모의 재정보강도 연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관리할 전망이다.
한편 김 차관은 고용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하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용여건을 안정시키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 본예산 및 추경예산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시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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