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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딸 입양, 선행 아닌 내 가족 만나는 길…지켜진 아이들”(집사부일체)
입력 2018-10-01 09:17 
신애라 딸 입양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집사부일체 신애라가 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LA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신애라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애라는 ‘딸들 덕분에 가슴 찡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딸들이 ‘엄마 나 입양해줘서 고마워. 우리도 커서 꼭 입양할 거야라는 얘기할 때 너무했다”고 답했다.

이상윤은 입상을 공개적으로 하기 어려운 이유가 국내에서는 입양이 된 아이라고 하면 아이가 사실 힘들 수 있지 않나.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이 편견과 따돌림의 대상이 될까봐”라고 말했다.


여기에 신애라는 어디서 무슨 얘기를 먼저 듣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어느 날 딸이 울면서 들어왔다. 한국 친구가 ‘나보고 주워왔대라고 하는 거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 최대한 감정을 숨기고 이성적으로 대답했다. ‘그 친구 입양에 대해 너무 모른다고, ‘나중에 그 친구에게 입양에 대해 설명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음에 정말 그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 친구에게 얼마나 많은 가족의 형태가 있는지 설명했다. 입양 가족도 그 중에 하나일 뿐이다”라면서 입양은 선행이 아니다. 또 다른 가족의 형태일 뿐이다. 그걸 사람들이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통 많은 사람들이 입양은 버려진 아이라고 한다. 근데 전 우리 딸들에게 ‘너희를 낳아준 엄마를 만나면 그럼 진짜 고맙다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할 거야. 왜냐면 아기를 낳기 어려우면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할 수도 있어. 하지만 너희엄마는 너희를 끝까지 지켰어라고 말해준다. 입양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다. 지켜진 아이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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