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도이치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정비 부문 미 오크트리에 매각
입력 2018-10-01 09:15 

도이치모터스의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사업 분양 이익이 확대되고 있다.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복합자동차매매단지를 운영하는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정비 부문을 미국계 대체투자 전문 회사인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 이하 오크트리)가 100% 투자한 펀드에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735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총액 2400억원 규모의 중고차매매상사, 8월 850억원 규모의 신차 전시장 부문 매각 성공에 이어 정비 부문까지 주요 영업 시설에 대한 분양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3분기에만 총액 1585억원 규모의 분양을 완료함으로써 이에 따른 이익이 일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크트리는 가치투자로 저명한 하워드 마크스(Howard Marks) 회장이 경영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사다. 전 세계 13개국의 900명 이상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 반기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220억달러(한화 약 136조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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