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리콘밸리] 세계는 지금 5G 전쟁 중
입력 2018-10-01 06:41  | 수정 2018-10-01 07:58
【 앵커멘트 】
모바일월드콩그레스는 최신 모바일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인데요. 미국에서 개최된 MWC아메리카에서 5세대 이동통신 5G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손재권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MWC아메리카가 열리고 있는 L.A.입니다. MWC아메리카는 북미 통신사업자들이 모여서 통신의 미래 그리고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 전시회인데요. 올해 핵심 주제는 5G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5G가 단순히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산업을 변화시킬 큰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5G는 도시 인프라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자동화, 자율주행차, 교통,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발명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5세대 이동통신의 가장 큰 수혜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5G 시대에는 보다 더 큰 용량의 비디오를 멀티 앵글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MWCA에서도 많은 통신사업자들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서비스를 많이 내놨습니다.

그리고 5G 시대의 또 다른 혁명을 불러일으킬 만한 산업으로 사물인터넷, IoT를 꼽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250억개 디바이스가 연결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혁명적인 서비스도 나오고 수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 5G가 이런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통신사업자들이 여전히 4G LTE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5G로 이끌만한 확실한 요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여전히 4G LTE 주로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기업, 개인이 5G 시대를 잘 준비한다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 일자리를 창출하는 잠재력 있는 기술인 것만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LA에서 매일경제 손재권 특파원이었습니다.

손재권 기자 [jac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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