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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동점골’ 인천, 경남에 극적인 무승부 [K리그]
입력 2018-09-30 18:19 
인천이 무고사의 동점골을 앞세워 30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의 극장골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두 팀은 슈팅을 한번씩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위협했다. 선취골은 경남이 터뜨렸다. 전반 38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이 흐르자 이를 김효기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인천은 문선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경남도 네게바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더 치중했다. 인천은 무고사에게 공을 꾸준히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고 경남도 말컹에게 찬스를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수비에게 걸렸다.
그러나 추가골도 경남의 몫이었다. 후반 62분 파울링요가 침착하게 인천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아길라르가 그림 같은 프리킥을 경남 골문 구석에 박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후반 44분 무고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편 FC서울과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는 2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서울은 8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FC를 홈에서 2-1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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