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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롯데…조원우 감독 “선수들도 자신감 넘친다”
입력 2018-09-30 13:27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풀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만든 결과라고 봤다.
조원우 감독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는 선발 노경은이 잘 던져줬고, 타선이 상대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잘 공략했다. 최근 타격에서 선수들이 자신있게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는 2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아쉽게 1점 차 패배를 당했지만, 29일 kt전에서 전준우의 스리런홈런과 손아섭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kt의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5득점한게 컸다. 조 감독은 지난 25일 NC전 7점 차에서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의 자신감이 살아났고, 팀 분위기도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8위를 달리고 있지만, 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은 소멸되지 않았다. 5위 KIA와 3.5경기 차지만, KIA와 잔여경기가 4경기나 되는 등 경기 수가 많이 남아있다. 조 감독은 더 바짝 해야 된다”며 포기하지 않았음을 다시 강조했다. 다만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페넌트레이스가 한 달 정도 남았으면, 계산을 해 가면서 하겠지만, 경기 수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은 박세웅이다. 올 시즌 1승4패 평균자책점 9.14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5일 NC전에서도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은 잘 던지겠죠”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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