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께 도박하던 후배, 욕설한다고 흉기로 살해
입력 2018-09-30 10:32  | 수정 2018-10-07 11:05

함께 도박하던 후배가 욕설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63)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어제(2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지하 사무실에서 후배 최모(61) 씨 등 5명과 함께 카드로 훌라 도박을 하던 중 자신에게 욕설한 최 씨와 싸운 뒤 인근 시장에서 사온 흉기로 최 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려 복부를 심하게 다친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김 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긴급체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