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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안타...팀은 신시내티에 패배
입력 2018-09-30 07:29 
강정호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선발 출전은 지난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그동안 비자 문제와 부상으로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던 그는 2년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6회 세번째 타석에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2사 1, 2루에서 로렌젠을 상대한 그는 초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피츠버그는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조시 해리슨이 바뀐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0-3으로 졌다. 3회 빌리 해밀턴에게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호세 페라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4회에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솔로 홈런에 이어 2사 이후 딜슨 에레라의 2루타, 로렌젠의 안타로 2점을 더 허용했다.
신시내티 선발 로렌젠은 5 2/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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