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원태, 다음주 2군 경기 등판…장정석 감독 “차도가 좋다”
입력 2018-09-29 16:29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 중인 최원태의 차도가 좋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에이스 최원태(21)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원태의 재활 진행과정에 대해 전했다.
최원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이후 최원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넥센 입장에서 최원태의 빈자리는 뼈아프기만 하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믿음직스러운 팀의 우완 에이스로 성장 중이다. 선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당장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넥센에겐 최원태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팔꿈치 염증으로 공백이 생겼다. 지난 시즌에도 최원태는 팔꿈치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넥센은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상태는 나쁘지 않다. 장 감독은 최근 들어 하프피칭을 하고 있다. 오늘 45개 공을 던졌는데 차도가 좋다”고 설명했다.
최원태는 다음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1군 청백전과 2군 경기에 투입해 상태를 먼저 봐야할 것 같다. 정규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도 구원 등판해 1,2이닝 정도 소화하게 할 것이다. 1군 등록은 다음주쯤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