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지자체 관광경쟁력 개선 지원사업'에 제출한 '시티투어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군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군은 시티투어 버스가 합천에서 KTX 김천구미역을 오가게 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시티투어 버스는 김천구미역과 합천의 주요 명소로 손꼽히는 해인사 및 해인사 소리길, 영상테마파크(청와대 세트장), 황매산 등을 달립니다.
요금은 KTX 왕복 요금을 합쳐 책정했습니다.
KTX 서울역에서 오는 관광객의 경우 KTX 왕복 탑승료, 합천 관광지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해 9만9천원만 내면 됩니다.
군은 코스를 확정해 이르면 오는 10월 시티투어 버스를 시범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25인승과 45인승 버스를 1대씩 마련해 관광객 인원에 따라 적정 규모 버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장거리 여행에 불편을 겪었을 수도권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합천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