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경남기업, 8월 말 기준 민간수주 4000억원 초과 달성

SM(삼라마이다스)그룹 건설부문 주력 계열사인 SM경남기업은 민간수주시장에 복귀, 4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SM경남기업은 올해 8월말 기준 민간부문(자체사업포함)에서 4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건별로는 ▲파주 문산지역주택조합사업 아파트 527세대와 오피스텔 260실(1200억원 규모) ▲인천 용현지역주택조합사업 아파트 304세대, 오피스텔 69실(587억원) ▲안양 안양동오피스텔 247실 신축사업(289억원) ▲경기 광주태전2지구 아파트 624세대 신축사업(자체사업, 1992억) 등이다.
SM경남기업은 민간정비사업 수주활동도 재개, 삼천포조합시장재개발을 시작으로 총 51개 사업지 진행 중이다. 이미 47개 사업지는 준공을 마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파주금촌2동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정비사업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음달 시공사선정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 이 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아파트 1055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지 사업이다. 이 가운데 815세대(영구임대 53세대 포함)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공사비는 1300억원 규모다.
경남기업 고유브랜드인 ‘경남아너스빌 분양도 재개한다. 경기도 광주 태전2지구 내 아파트 사업지(자체사업)를 매입, 현재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SM(삼라마이다스)그룹 관계자는 SM경남기업이 지주공동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사업 등 다양한 민간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목표인 4500억원을 초과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