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이란 원유 제재 부각에 이틀째 상승세
입력 2018-09-29 11:0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가 예고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13달러) 오른 7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1.19%(0.97달러) 상승한 8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82.8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이유를 오는 11월 초 미국의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 복원을 앞두고 수급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에 따라 이란의 공급 물량을 보충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일부 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진 이란의 물량을 모두 채우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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