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지진 7.5 발생에 '3m 쓰나미 밀어닥쳐'…"피해 심각"
입력 2018-09-29 08:43  | 수정 2018-10-06 09:05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 강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쓰나미가 밀어닥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밤 술라웨시섬 주도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서 높이 1.5∼2m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TV는 쓰나미의 높이가 3m라고 보도하며, 높은 파도가 팔루의 주택을 때리는 이미지를 방송했습니다.


당국은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밤인 데다 통신 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주택이 유실되고 일가족 5명이 실종됐다는 보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은 규모 6.1의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데 이어,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교민 거주 지역이나 유명 관광지가 아니어서 평소 한국인들의 출입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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