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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빅리거 레이토스, 전 여자친구 위협해 접근금지 명령 받아
입력 2018-09-29 07:20 
레이토스는 전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학대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97경기에 등판한 맷 레이토스(30)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는 29일(한국시간)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 레이토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살해 위협을 한 대가로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레이토스는 지난 2017년부터 여자친구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해오다 법원의 제제를 받았다.
레이토스는 여자친구를 마룻바닥에 넘어뜨리고, 다시 일으켜 쇼파에 내리치고 위에서 팔로 목을 눌렀으며,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침을 뱉는 등 잔인한 행위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1월에는 옷장에 가두는 가혹행위까지 했다. 같은해 4월에는 칼로 자동차 타이어를 펑크냈다. 참다 못한 여자친구는 지난 8월에는 팔꿈치로 턱을 가격하며 반격하기도 했다.
전 여자친구는 레이토스가 "복수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그녀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8월 29일 레이토스로 하여금 전 여자친구에게서 최소 500피트(152.4미터)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을 명령했다.
레이토스는 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9시즌동안 8개 팀에서 통산 71승 59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3경기에 등판한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이번 시즌 독립리그인 캔암리그 소속 뉴저지 자칼스에서 뛰었는데 지난 6월 10일 경기 도중 상대 타자에게 빈볼을 던진 뒤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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