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서해에선 꽃게잡이가 한창인데요.
잡아서는 안 되는 어린 꽃게를 어민들이 마구 포획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이 금지된 그물로 말이죠.
강세훈 기자가 불법 현장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업을 마친 꽃게잡이 어선들이 항구로 들어오고, 곧바로 하역작업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꽃게를 옮겨 실은 트럭을 확인해 보니, 포획이 금지된 어린 꽃게가 한가득입니다.
꽃게는 6.4cm 미만을 잡아서는 안 되는데, 자로 재보니 5cm밖에 안 됩니다.
▶불법 포획 어민 A씨
- "올해는 성장이 안 되는 거야."
- "성장이 안 돼서 잡으신 건가요?"
- "예. 이상하더라고…."
바로 옆에서 작업하던 다른 어민은 기자를 보자 도망칩니다.
▶ 불법 포획 어민 B씨
- "차 막지 마요. 신고해요."
어린 꽃게는 잡는 것도 안 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불법 포획 어민 C씨
- "(트럭이) 해망동으로 가요."
- "식당으로요?"
- "예."
- "얼마씩 파나요?
- "kg당 4천 원."
어민들은 꽃게잡이에 사용이 금지된 형망이라는 어구로 바다 바닥까지 긁으면서 꽃게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단속기관은 이런 사실도 모릅니다.
▶ 인터뷰 : 군산시청 관계자
- "매일 출동하고 단속하는데, 저희 눈에 안 띄는 거죠."
중국어선도 모자라 우리 어민들까지 불법 조업에 나서면서 서해 꽃게 어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요즘 서해에선 꽃게잡이가 한창인데요.
잡아서는 안 되는 어린 꽃게를 어민들이 마구 포획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이 금지된 그물로 말이죠.
강세훈 기자가 불법 현장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업을 마친 꽃게잡이 어선들이 항구로 들어오고, 곧바로 하역작업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꽃게를 옮겨 실은 트럭을 확인해 보니, 포획이 금지된 어린 꽃게가 한가득입니다.
꽃게는 6.4cm 미만을 잡아서는 안 되는데, 자로 재보니 5cm밖에 안 됩니다.
▶불법 포획 어민 A씨
- "올해는 성장이 안 되는 거야."
- "성장이 안 돼서 잡으신 건가요?"
- "예. 이상하더라고…."
바로 옆에서 작업하던 다른 어민은 기자를 보자 도망칩니다.
▶ 불법 포획 어민 B씨
- "차 막지 마요. 신고해요."
어린 꽃게는 잡는 것도 안 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불법 포획 어민 C씨
- "(트럭이) 해망동으로 가요."
- "식당으로요?"
- "예."
- "얼마씩 파나요?
- "kg당 4천 원."
어민들은 꽃게잡이에 사용이 금지된 형망이라는 어구로 바다 바닥까지 긁으면서 꽃게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단속기관은 이런 사실도 모릅니다.
▶ 인터뷰 : 군산시청 관계자
- "매일 출동하고 단속하는데, 저희 눈에 안 띄는 거죠."
중국어선도 모자라 우리 어민들까지 불법 조업에 나서면서 서해 꽃게 어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