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년 과속 무인 단속 전년대비 46% 증가…과속 다발지역은 관악IC
입력 2018-09-28 17: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과속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과속 무인 단속 건수는 2016년 809만2577건에서 지난해 1183만6907건으로 46.2% 급증했다.
과속운전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 수서 방면으로 작년 한 해 17만2076건이 적발됐다.
더불어 관악IC 광명 방면에서 같은 해 11만917건 과속운전이 적발돼 뒤를 이었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219만7010건으로 과속운전이 가장 잦았으며 서울(155만2239건), 경북(102만376건), 부산(91만9946건), 인천(91만8807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과속 단속 건수가 증가한 원인을 도로 여건이 개선된 점, 단속 장비가 증가한 점, 제한속도가 하향된 점 등으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속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며 "과속 다발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유관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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