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엔화 환율 970원대로 진입…연이은 하락세에 여행객들 '방긋'
입력 2018-09-28 10:26  | 수정 2018-09-28 10:34
원/엔화 환율 /사진=네이버 캡처


원/엔화 환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보여 97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어제(27일) 984.38원으로 마감했던 엔화는 오늘(28일) 오전 10시 현재 979.35원으로 전일대비 5.03원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엔화는 97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번달 초만 하더라도 1000원대 원/엔화 환율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엔화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엔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엔화 하락 소식은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엔화가 하락하면서 같은 한국 돈으로 더 많은 엔화를 환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일본에 물품을 수출하는 국내 수출회사들에게 엔화 하락은 안 좋은 소식입니다. 같은 물건을 수출하지만 엔화가 떨어짐에 따라 이전에 받던 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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