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 실패 소식에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1만1900원(23.80%)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3%), 퍼스텍(-8.53%), LIG넥스원(-7.55%) 등 다른 방위산업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 공군은 보잉과 스웨덴 사브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APT)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고등훈련기 T-38을 교체하는 것으로 그 규모는 총 92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른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한 T-50A를 내세웠으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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