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AI·록히드마틴,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선정에 탈락…17조 수출 기회였는데
입력 2018-09-28 07:55  | 수정 2018-10-05 08:05

한국항공우주(KAI)가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사업 기종 선정에서 탈락했습니다.

미 공군은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92억 달러, 약 10조2천억원의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고등훈련기 사업은 미 공군의 오래된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1차분 물량만 350대(17조원)인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 T-50을 개량한 T-50A를 미 공군에 제안했습니다.


이번 입찰 경쟁에서는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보잉·사브 컨소시엄과 양자 대결을 펼쳤지만 KAI는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한편 보잉·사브 컨소시엄은 이번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자로 선정되면서 BTX-1 공급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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