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군기 용인시장, 재산 신고 현황 보니…'주택 16채'
입력 2018-09-28 07:33  | 수정 2018-10-05 08:05


백군기 용인시장이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주택 16채를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오늘(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주택 가격만 총 42억6천여만원이라고 등록했습니다.


다만 백 용인시장은 18억원의 채무를 신고해 실제 재산등록액은 34억여원이었습니다.

백 용인시장은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한 지금의 아내가 원룸형 작은 빌라 1개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산은 각자 관리해서 나도 정확히 잘 모른다"며 "(아내 소유 주택들은) 작은 빌라 건물 내 주택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장 시절보다 1억7천여만원 감소한 27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지사는 예금 10억여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원 등 모두 27억8천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도내 31명의 시장과 군수 중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5천여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엄 이천시장에 이은 2위는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51억2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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