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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20대 때 갑작스런 인기에 부담 컸다…배우의 길 고민도”(인생술집)
입력 2018-09-27 23:46 
송승헌 사진=‘인생술집’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인생술집 송승헌이 20대 때 갑작스러운 인기에 부담을 느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OCN 새 드라마 ‘플레이어의 주역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사실 ‘가을동화에 출연 못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정교합이 있어 치과 치료를 앞두고 있었고, 매니저의 간절한 설득에 치과 앞에서 출연을 결정 지었다고.

신동엽은 송승헌과 함께한 시트콤 ‘남자셋여자셋을 언급했다. 그는 원래 연기를 하던 친구가 아니라 연기 자체가 어색했다. 그래서 하차 이야기까지 오갔고, 반반으로 의견이 갈렸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의 가능성을 믿어준 분들 덕에 하차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송승헌은 내가 알기로 (신동엽) 형이 날 제일 믿어줬던 걸로 기억한다”며 고마워했다.

송승헌은 ‘남자셋여자셋에서 하차됐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 형은 나의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송승헌은 처음부터 연기를 준비했던 게 아니라 갑작스러운 인기에 부담이 커졌다. 그렇게 20대를 지났다. 30대가와도 내가 갈 길이 맞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준비 안 된 나에겐 지옥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고민할 때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 ‘인간중독”이라며 나에게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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