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무드 속에 저축은행 자산들을 매입했던 예금보험공사 공매 물건이 주목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0월 중 일괄공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인 부동산 40개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24개 부동산 등 100여 개 부동산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개최될 설명회에서는 물건별 투자 포인트, 입지 분석, 법률관계 해설 정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보는 특히 감정가 456억원인 파주 아파트 사업용지가 수의계약 관심 물건이라고 소개했다. 배후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경의선 문산역과 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 진입이 쉬운 데다 남북 화해 시대를 겨냥해 향후 분양 수익성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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