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의원총회 정동영 당대표 발언/출처=MBN News 유튜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을 향해 "판문점선언 비준에 동참하는 것이 역사의 흐름에서 낙오하지 않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7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작년 추석 언저리에 살벌했던 분위기에 비하면 천지개벽하는 변화가 일년 사이에 일어났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평양선언의 핵심은 제1조에 들어 있는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이다. 근본적 적대관계 해소로 가자는 평양선언 1조의 의미를 새겨야 한다"며 "70년 남북관계 적국시대에서 우방국 시대로 가야한다. 국회가 이를 뒷받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비핵화를 빨리 끝내고 경제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국회도 동참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이 필요하고 공공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 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4당의 여야 의원단인 국회 한반도 평화외교단이 워싱턴을 방문한다. 의회를 방문해 미국과 (북한의) 오랜 적대 관계를 끝내자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민주평화당이 지난 8월, 9월 집중했던 선거제도 개혁 그리고 부동산 집값 안정과 평화 이 노선은 정확히 추석민심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국회의원 뽑는 제도를 바꾸는 합의에 의한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는데 민주평화당이 똘똘 뭉쳐서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