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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컵 4라운드 좌절…11년 만에 수모
입력 2018-09-26 07:32  | 수정 2018-09-26 16:04
맨유-더비 EFL컵 3라운드 승부차기 끝에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더비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맨유가 2001-02시즌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4라운드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겪었다.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26일(한국시간) 2018-19 EFL컵 3라운드 맨유-더비가 열렸다.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는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를 상대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7-8로 고배를 마셨다.

2012-13 EPL 베스트11 후안 마타(스페인)는 맨유 더비전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EFL컵 3라운드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맨유는 더비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면 승부차기마저 못할 뻔 했다.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수 18인 경력자 세르히오 로메로(아르헨티나)는 맨유 더비전 후반 22분 레드카드로 수문장의 임무를 해내지 못하여 EFL컵 조기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EFL컵 3라운드 맨유-더비 승부차기는 15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지 않는 진풍경 끝에 맨유 8번 키커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막을 내렸다.

2001-02시즌 3라운드 탈락 후 맨유는 2006·2009·2010·2017년 우승으로 EFL컵 강자로 군림했기에 더비에 막힌 것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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