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고교생 `학교 부적응`으로 지난해 1천명 이상 무단결석
입력 2018-09-24 15:4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해 부산지역 고등학교에서 무단결석한 학생이 10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은 '학교 부적응'이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부산지역 고교에서 무단결석한 학생 수는 1132명에 달했다.
무단결석 사유를 보면 학교 부적응이 672명(5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유가 뚜렷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것이 372명(32.8%)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홈스쿨링 63명, 해외출국 16명, 대안 교육 9명으로 집계됐다.
무단결석 이후 875명(77.2%)은 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경우가 11건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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