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서 방화 추정 화재로 관광버스 2대 불타…용의자 현장 체포
입력 2018-09-24 11:15  | 수정 2018-10-01 12:05


충남 천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3일) 오후 10시 3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한 공터에 주차된 45인승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에 주차된 또 다른 관광버스로 옮겨붙으면서 버스 2대를 태운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버스에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천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40대 중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방화 직후 '내가 차에 불을 질렀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입차량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벌이다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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