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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안타 허용했지만 잔루 처리 [류현진 등판]
입력 2018-09-24 05:41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2회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8개, 총 투구 수는 33개다.
첫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운이 따르지 않은 안타였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낮게 완벽하게 제구된 커터에 호스머가 급하게 배트를 냈다. 약간 땅볼 타구였는데 좌타자 호스머를 상대로 수비 시프트를 한 상태에서 3루 라인을 타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침착하게 수비, 단타로 막은 것은 위안이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상대로 2구만에 낮게 깔리는 커브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를 상대로는 0-2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로 포수 파울플라이를 유도, 2아웃을 기록했다.
마누엘 마고와의 승부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긴 6구까지 이어졌다.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마고가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연달아 파울로 걷어냈다. 그러나 6구째 바깥쪽 완벽하게 제구된 87마일 백도어 커터에 꼼짝없이 당했다. 이날 경기 류현진의 네번째 탈삼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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