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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서정희 공황쟁에 고백 "서세원과 이혼 후, 사람 많으면 힘들다"
입력 2018-09-23 1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 딸 서동주는 엄마를 위해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서동주는 엄마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온 게 마음에 걸렸다. 나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서포터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일본 여행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딸의 의견에 불만을 표출했다. 서정희는 "공황장애처럼 환경이 바뀌면 당황한다. (이혼 후) 외상 후 스트레스성 트라우마가 있었다. 땀이 나고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들더라. 일본에서도 똑같은 감정이 올라왔다. 체력도 안 되는데 트렁크를 들고 지하철을 타니 병이 날 거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딸 서동주는 그 당시 엄마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된 거 아니냐. 슬픔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엄마가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엄마 서정희를 응원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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