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연내 JSA 비무장화 합의…민간인·관광객 복장규격도 사라져
입력 2018-09-22 09:08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연내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를 완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무장화 이후 JSA를 출입하는 민간인과 외국 관광객 등의 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22일 "JSA 비무장화 조치를 연내에 완료하기로 북측과 합의를 했다"면서 "JSA를 출입하는 민간인들의 복장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남북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판문점을 감싸고 있는 지뢰지대부터 제거하기로 했다. 지뢰 제거 기간에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를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협의체에서는 JSA 비무장화 이후 적용할 근무규칙, 양측 비무장 군인들의 근접거리 합동근무 형태 등을 만들게 된다. 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민간인과 관광객 등이 월북 또는 월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도 이 협의체에서 수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무장화 이후 JSA를 방문하는 민간인과 관광객 등의 복장 규정도 사라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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