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문 정부, 서해 NLL을 포기한 것"(영상)
입력 2018-09-21 15:27  | 수정 2018-09-21 16:29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MBN

↑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김성태 원내대표 발언 /출처=MBN 유튜브 채널

오늘(21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서해 NLL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평양정상회담 하나로 문재인 정권은 당장에라도 평화가 찾아온 것마냥 자발적 무장해제를 서슴치 않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 보유국이고 김 위원장이 아니라 정작 북한 군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 군사분야합의에서 우리 장병들이 피로써 지켜온 사실상 NLL을 포기했다. 노무현 정부 시즌2답게 노무현 정부가 포기하려 했던 NLL을 확실히 문재인 대통령이 포기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 말 한마디의 사과도 못 받았는데, 군사적 적대 행위 금지 명목으로 완전히 스스로를 무장해제하고 말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는 "북측 50km, 남측 85km라는 불균형은 사실상 NLL의 존재를 부정하고, 영토 주권을 포기하는 것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 앞에서 남북 각각 40km라고 속이려다 들통나 실무자 오기라고 변명하며 고위 국방 당국자를 내세워 더 우리 바다를 더 양보해도 평화를 얻었으니 우리가 유리하다고 우기는 정부의 국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청와대에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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