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SC제일은행 부행장(사진·51)이 영국 유력 언론사 파이낸셜타임즈(FT)와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원하는 조직 인볼브(Involve)가 공동 주관하는 '2018 비즈니스 여성 히어로즈 챔피언(The FT & HERoes Champions of Women in Business 2018)'에 선정됐다.
SC제일은행은 20일 "박 부행장이 지난 4년간 SC제일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직장 내 성 평등에 기여한 여성 임원 100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부행장은 위원장으로서 여성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임원 승계 계획에 여성 후보자를 적극 포함시켜 여성 임원배출을 위해서도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부터는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글로벌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부행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은행뿐만 아니라 기업 및 지역사회에도 잘 자리잡아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차별 없이 등용되기를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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