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웰메이드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역동적인 안무를 선사하는 댄서팀
입력 2018-09-21 13:34 


뮤지컬에 관심이 없더라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의 명성은 한번쯤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3000회 이상 공연,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킨 명작 뮤지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어 버전의 노트르담 드 파리도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실제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누적 관객 130만명을 동원, 티켓 오픈 예매율 1위에 등극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꾸준히 갱신하고 있다.

비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주제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버전 10주년이 되었지만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매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라는 평을 내리곤 한다. 이렇게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시 뮤지컬의 높은 완성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주연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뿐 아니라 역동적인 안무를 선사하는 댄서팀의 활약도 돋보인다. 뮤지컬 배경과 장면장면에 스며들어 뮤지컬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감정선을 자극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듣는 것과 보는 것 중 ‘보여지는 것의 역할을 댄서팀이 충실히 해주고 있다.


실제로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댄서팀은 수준 높은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뮤지컬 배우로 참여 중인 서재민씨는 2003년~2006년 국립발레단 객원 무용수로 활동 했으며, 2005년~2006년에는 국립 오페라단 객원 무용수로 활동했다. 2007년~2013년 국립발레단에 입단 후 정단원을 거쳐 매해 80~110회가량의 해외, 지방, 정기 공연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작품 활동으로는 빌리 엘리어트 성인 빌리역을 맡았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 외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지젤, 돈키호테, 스파르타쿠스, 왕자호동, 신데렐라, 카르멘 등 다수가 있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와 댄서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서재민씨는 작품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 내리며 동시에 빛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오는 28일 안동 공연뿐 아니라 남은 지방투어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단원 모두가 노력 중”이라 이야기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지방투어는 오는 9월 2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3일간 공연되며 이후 대구 계명아트센터, 성남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등 총 14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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