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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前 부인 심경, 악플러에 일침…”소중한 우리 아들 불쌍하다고 하지마”
입력 2018-09-21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 24)의 전(前) 부인이 악플러들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동호의 전 부인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는 나에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데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적도 없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우리 ○○이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이혼 소식이 보도되면서 이어진 아들을 향한 동정과 악성댓글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동호는 결혼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부인과 이혼했다. 현재 동호와 아내는 떨어져 살고 있고 아들은 아내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최연소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동호의 이혼에 이혼을 예견했다”며 전 부인의 과거 SNS글을 찾아보며 다양한 추측을 내놨고, 이 과정에서 아이가 불쌍하다”는 댓글이 많아지자 전 부인은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전 부인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뭐라 하던 말던 신경 쓰지 마시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젊고 든든한 엄마가 있는데 뭐가 불쌍하단 거죠. 엄마 사랑 듬뿍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남들이 뭘 안다고 금쪽 같은 내새끼를 두고 왈가왈부할까요...피드만 봐도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행복한지가 느껴지는데”, 멋진 엄마 화이팅”, 진짜 불쌍한 사람들의 거지같은 말들에 반응하지 마세요”, 누가 불쌍하대요? 저는 부럽기만 한데요. 그런 말 다 무시하고 당당한 모습 보여주세요” 등 전 부인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래퍼로 데뷔한 동호는 '만만하니' 네버랜드' 등이 히트하며 사랑 받았다. 이후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2013년 유키스에서 탈퇴했다. 동호는 이후 'Rushin Justin'이란 예명으로 DJ로 데뷔하기도 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동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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