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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올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로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입력 2018-09-21 08:38 
[사진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로 창사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경우 계절 성수기와 평택 공장 2층 증설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6조원이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에도 애플 향(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반등 수혜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8000억원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 분기 대비 12.6% 오를 것으로 보았다. 영업 이익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전 분기 대비 14.5% 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사 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를 정점으로 15~16조원대로 평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동사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 부문의 어닝 모멘텀이 둔화돼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내년 1분기 반기까지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반면 내년 2분기 반기 업황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 등으로 회복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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