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 가을 맞아 재단장
입력 2018-09-20 15:11 
셰프 팔레트 신메뉴 [사진 제공 = 르 메르디앙 서울]

르 메르디앙 서울은 가을을 맞아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인 '셰프 팔레트'를 재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의 마켓 분위기를 내는 공간을 마련하고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유럽 음식을 선보인다. 가을에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까지 전면 개편했다.
이동현 셰프 팔레트 셰프는 "이번 신메뉴는 고등어, 전어, 무화과 등 한국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유럽식 아뮈주 부쉬, 타파스, 샐러드 등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에선 쉽게 맛보기 힘든 유럽 음식을 제철 재료로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는 ▲당일 배송된 고등어에 초생강, 샬롯, 선 드라이 토마토를 곁들인 '고등어 카르파치오' ▲통돼지 등심을 말린 햄, 론조, 무화과와 복숭아 살사 소스를 더한 '론조 카르파치오' ▲전어 뼈를 다져 만든 특제소스와 함께 곁들이는 '전어회 무침' 등이다.
유럽 각국의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오일로 감싼 오리를 5시간동안 기름에 저온으로 익히고 무화과, 샬롯 등으로 감칠맛을 더한 프랑스 남부 전통 요리 '오리 다리 콘피'와 '오리 콘피 & 보리, 율무 샐러드' ▲올리브유와 새우, 조개 육수를 넣은 '이태리식 감바스' ▲안심과 꽃등심을 허브 오일에 숙성해 풍미와 식감을 살린 '티본 통구이 스테이크' 등이다.

가을을 맞아 와인 구성 역시 바꿨다. 셰프 팔레트는 와인 페어링이 포함된 뷔페를 선보여 음식과 와인이 어우러진 유럽식 정찬을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와인은 ▲베리향이 조화를 이뤄 전채요리 또는 타파스와 페어링하기 좋은 스페인산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 가르나챠' ▲프랑스 남부에서 전통적으로 오리 콘피와 페어링하며, 과실향과 향신료 향이 인상적인 프랑스산 '마리우스 레드, 엠 샤푸티에' ▲탄닌으로 티본 통구이 스테이크나 포갈비 등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산 '까르피네토, 오리지날레 토스카나 IGT' ▲스페인산 '모나스트렐 바리까, 콘센티도, 보데가스 라 푸리시마' 등이다.
화이트 와인은 ▲청사과, 백도, 흰꽃향이 은은해 고등어, 도미 카르파치오와 잘 어울리는 프랑스산 '샤르도네, 도멘 드 헤레' ▲라임, 자몽, 구즈베리의 높은 산미와 과일 풍미로 파에야 샐러드, 푸아그라&염소젖 치즈 타파스와 주로 곁들이는 프랑스산 '소비뇽 블랑, 라 갈로프'가 있다.
로제 와인은 ▲산딸기, 분홍 장미, 자몽, 허브의 신선한 향과 산미로 랍스타 비스큐 스프, 오리 콘피&보리, 율무 샐러드 등과 페어링하면 좋은 이탈리아산 '일 페니코테로 몬테 겔포'가 마련됐으며,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와 높은 산도로 거품이 가득해 이태리식 감바스나 튀김과 마리아주가 뛰어난 이탈리아산 '떼니멘티 디 베글리아 밀레지마토, 엑스트라 드라이'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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