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너지공단, 캄보디아 수상가옥 마을에 태양광 지원
입력 2018-09-20 14:33 
20일 캄보디아 씨엠립 깜퐁 따코브 마을에서 열린 `피코 그리드 빌리지` 시범사업 완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캄보디아 씨엠립 캄퐁 따코브 수상가옥 마을에서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 아세안에너지센터,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코그리드 빌리지' 시범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보다 작은 피코그리드(pico-grid) 시범사업은 23가구로 구성된 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고, 현지 인력의 자체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요금납부체계 구축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아세안에너지센터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라며 "캄보디아 최빈민층이 거주하는 오지 수상가옥 마을이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날 완공식에서 피코그리드 빌리지 시범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캄보디아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도 캄보디아 에너지광물부와 체결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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