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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나영석PD "고등학교 세계사 영상 교재로 쓸 수 있을 것" 자신
입력 2018-09-20 11:56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영석PD가 '알쓸신잡3'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나영석PD, 양정우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유럽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가 국내 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역사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세계사 사건과 비교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나라를 고민하다가 민주주의 시작인 그리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 PD는 시청자와 공감에 관한 우려에 대해 "저희도 고민을 많이 했다. 세계사적 이야기는 가치가 있다하더라도 시청자들이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다. 동떨어진 주제라도 즐겁게 귀기울여본다면, 우리나라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새벽까지 편집을 하다가 왔는데 고등학교 세계사 교재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청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tvN '알쓸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3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박사들의 수다 여행이 진행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수다가 펼쳐질 계획이다.
tvN '알쓸신잡3'는 오는 21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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