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 CGV 베트남홀딩스,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입력 2018-09-20 09:49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CJ CGV 자회사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사명을 변경한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고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베트남 현지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며 저력을 입증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올 상반기 기준 베트남 전국 박스오피스(전국 57개 극장, 347개 스크린 보유) 약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배급 부문에서도 69%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 중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1선 도시를 중심으로 8~10개의 신규사이트를 오픈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900~2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80억~1320억원이다. 내달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4~2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